'이명박 정부'의 지방발전 전략을 담은 광역경제권 발전구상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광역경제권 연계사업의 추진 방향과 내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24일 발표한 '창조적 광역발전' 전략은 전국을 5대 광역경제권과 2대 특별광역경제권으로 설정하면서, 경제권 내외간 연계협력 사업을 중점추진토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수도권에 버금가는 지방광역경제권을 효율적으로 육성하는 것은 물론 지역간 시너지화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비롯됐다.
광역경제권 연계사업은 ▲광역경제권내 시도간 ▲광역경제권간 ▲광역경제권 내 기초지역간 등 세 유형으로 나뉘어 추진된다.
새 정부는 유형별 특성에 따라 우선순위를 고려해 광역특성화사업을 선별하고 중점 추진함으로써 권역의 특성화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우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선산업벨트' 등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지역간 핵심유망산업벨트와 광역클러스터, 공동 연구개발(R&D), 공동산학협력, 협력산업단지 등은 광역적 유망주력산업 육성사업으로 집중 지원된다.
또 해외기업 및 대학 공동유치와 대학, 기업 등 권역 내 기관들의 컨소시엄이나 기술, 생산, 판매 등에 대한 전략적 제휴도 동일한 범주에 포함돼 지원을 받는다.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경제자유구역 등의 상호조정을 통한 지역특성화 협력사업도 공동사업으로 진행된다.
서울시의 버스경영시스템(BMS)은 광역기반시설 공동사업의 모범사례로 꼽혀 앞으로 광역경제권 단위로 확대 실시된다.
새 정부는 지역간 연계 대중교통시설, 공동유통단지, 공동환경기초시설, 광역스포츠 시설 등 지역공동 투자 및 공동 시스템 구축할 방침이다.
도시내 불량주거지와 노후산업지역에서는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되며, 농.산.어촌 지역에는 전원마을을 조성하는 등 농촌재생사업이 실시된다.
광역경제권과 일본, 중국 등 해외경제권을 하나로 묶는 글로벌 협력사업도 추진된다.
국제박람회, 해외기업유치, 해외시장 상품세일즈, 해외조사단 등 지역간 협력을 통해 공동으로 해외진출을 모색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새 정부는 특히 지방의 광역경제권에는 선도기반이 될 수 있는 신성장동력거점을 조성할 방침이다.
인수위는 성장동력거점 프로젝트로 ▲새만금 세계경제자유기지 ▲광양만경제자유구역 ▲무안.해남.영암 기업도시를 연계한 호남권 대삼각 프로젝트 ▲행복도시와 대덕,오송.오창 등을 연계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남해안 선벨트 조성 등을 예로 들었다.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박형준 위원은 "지방의 광역경제권별 특성을 고려한 핵심 경쟁력 거점으로서 전략적 신산업기지 조성 등 신성장동력 프로젝트를 추진해 광역경제권 전체와 글로벌 코리아 발전의 강력한 기반을 형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