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직장인이 외벌이 직장인보다 자녀 1인당 양육비로 한달에 평균 16만6천원을 더 많이 지출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3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1명 이상의 미취학 자녀를 둔 직장인 849명을 대상으로 양육비를 설문한 결과 맞벌이 직장인 414명의 한 달 평균 자녀 1인당 양육비가 74만4천원으로 집계됐다.
외벌이 직장인 480명이 한 달에 자녀 1명에 쏟는 양육비는 57만8천원으로, 맞벌이 직장인보다 16만6천원 적었다.
주된 양육방법으로 맞벌이 직장인은 '부모님 혹은 친척'(43.2%)에게 맡기거나 '유치원ㆍ어린이집ㆍ놀이방'(34.3%) 등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외벌이 직장인은 '본인 또는 배우자'(37.7%)가 직접 기르거나 '부모님 혹은 친척'(25.0%)에게 맡겼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상당수 직장인들이 생활비나 교육비, 대출금 상환 등 경제적인 이유로 맞벌이를 선호하고 있지만 맞벌이가 외벌이 보다 더 많이 지출될 수밖에 없는 항목들이 상당부분 있다"며 "여러 사항들을 조목조목 따져보고 맞벌이나 외벌이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