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란성쌍둥이는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는 달리 유전자가 100% 똑 같은 것이 아니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스웨덴-네덜란드 공동연구팀은 일란성쌍둥이의 게놈은 완벽하게 일치하는 것은 아니고 일부 DNA분절에서 사소한 차이가 있으며 쌍둥이 중 한 쪽은 어떤 질병이 나타나고 다른 한 쪽은 그렇지 않은 이유는 이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힌 것으로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18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19명의 일란성쌍둥이 게놈을 정밀분석 한 결과 DNA가 거의 똑 같았지만 쌍둥이 중 한 쪽은 특정 DNA분절이 없거나 중복되어 있는데 다른 한 쪽은 그렇지 않는 등 아주 사소한 차이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 연구팀을 지휘한 미국 앨라배마 대학의 얀 두만스키 박사는 이는 일란성쌍둥이 중 한 명은 이를테면 파킨슨병에 걸리고 다른 한 명은 그렇지 않은 이유를 설명해 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경우 과학자들은 지금까지 환경적 요인에서 그 원인을 찾아왔다.
두만스키 박사는 이 새로운 발견은 유전질환의 연구와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것이라면서 예를 들어 일란성쌍둥이 중 한 사람만이 특정 질병에 걸렸을 경우 그 쌍둥이가 다른 쌍둥이와 달리 지니고 있는 유전적 차이를 그 질병발생과 연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 유전학전문지 '인간유전학 저널(Journal of Human Genetics)' 최신호에 발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