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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821]
올해 성장률 6%내외 새일자리 35만개 목표
[연합뉴스 2008-03-11]
물가 3.3% 상승..경상수지 적자 70억 달러
재정부, 올해 경제운용계획 대통령에 보고

 

기획재정부는 새 정부 출범 첫 해인 올해 경제성장률이 6% 내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새로운 일자리는 35만개, 물가는 3.3% 상승, 경상수지는 70억 달러 내외 적자가 될 것으로 각각 전망했다.

 

기획재정부는 10일 오전 이 같은 내용의 올해 경제운용방안을 마련,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6% 내외의 성장률과 새로운 일자리 35만개는 새정부의 당초 공약인 연평균 7% 성장-신규 일자리 60만개에 비해 후퇴한 것이다.

 

하지만 성장률의 경우 연초 옛 재정경제부가 전망치로 제시한 4.8%보다는 매우 높으며 새로운 일자리 목표 역시 지난해 실적인 28만명에 비해 상당히 많다.

 

정부는 다만 대내외 경제 상황의 악화를 반영해 성장률 전망치를 6%로 못박지 않고 '내외'라는 말로 여지를 두었으며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표현을 사용, 목표 도달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정부는 이 같은 목표달성을 위해 투자와 소비 등 내수를 확충하고 국내외 경기불안 요인에 대응해 거시경제를 안정 관리하기로 했으며 규제 최소화와 세율 최저화 등으로 지속성장을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연구개발(R&D) 투자확대와 신성장산업 발굴 등으로 장기성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우선 내수확충을 위해 법인세율을 단계적으로 내리기로 했다. 높은 세율은 현행 25%에서 내년(올해 귀속분부터)에 22%, 2013년(2012년 귀속분부터)에 20%까지 내리고 낮은 세율은 현행 13%를 내년 11%, 2013년에 10%로 각각 하향조정한다.

 

낮은 세율 과표구간도 현행 1억원 이하를 내년에 2억원 이하로 대상범위를 넓히고 최저한세율도 현행 10%에서 내년 8%로 낮출 예정이다. 이후에도 경쟁국 동향이나 재정여건 등을 감안해 지속적인 세율인하를 추진할 예정이다.

 

세율인하로 인한 세수감소 효과는 8조6천억원 수준으로 법인세율이 1% 포인트 낮아지면 국내 투자는 2.8%가 늘고 고용은 4만명이 늘어나며 명목 GDP는 0.2% 증가한다는 연구가 나와있다.

 

재정부는 그러나 부동산 관련 세제는 시장이 안정되는 것을 전제로 보유세나 거래세 등의 완화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해외 유학이나 연수 수지 적자의 개선을 위해 외국교육기관에 과실송금을 허용하고 국내법인도 외국인학교를 설립.운영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국제학교의 내국인 입학요건도 5년 이상 해외거주에서 3년 이상 거주로 완화된다.

 

외 의료소비를 국내로 전환하기 위해 영리의료법인을 설립키로 했으며 민간의료보험도 활성화하기로 했다.'저렴한 골프장' 건설을 위해 환경.입지관련 규제도 간소화된다.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투자할 경우 세금을 깎아주는 조세특례제한법은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고 법인 등록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온라인 법인설립 시스템을 내년까지 구축하며 우수 아이디어와 특허의 개발에서 상업화까지를 한자리에서 지원하는 '아이디어 상업화센터'가 내년부터 운영된다.

 

토지 이용 규제도 대폭 손질, '한계농지'는 '경자유전(직접 농사 짓는 사람만 농지를 소유할 수 있다)' 원칙의 예외로 취급해 각종 소유 및 거래 제한을 완화하고 다른 용도로 전환할 때도 허가를 받던 것을 신고만 하면 되도록 바꾼다.

 

금융부분에서는 일반 사모펀드와 사모투자전문회사(PEF) 규제를 완화하고 헤지펀드를 도입하는 등 고위험.고수익 금융투자시장을 육성하고 금융회사 진입을 위한 인.허가 절차와 처리기간을 줄이는 한편금융권역별로 특화된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신규 진입 인.허가 기준도 대폭 완화한다. 인터넷 전문은행, 인터넷.통신판매 전문 보험사 등 인터넷 전문 금융회사 설립도 전면 허용된다.

 

임종룡 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중앙정부의 세계잉여금 4조8천억원을 감세재원으로 활용하고 출자총액제한제도 조기폐지, 지주회사 설립규제 완화 등으로 기업들의 투자를 유도해 반드시 6% 성장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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