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시장에서 콘텐츠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상용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휴대전화에 적용된 소프트웨어 중 국산화 비율은 15%에 지나지 않아 우리 기업들의 소프트웨어 역량 확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LG경제연구원은 11일 '모바일 비즈니스의 최근 트렌드'라는 보고서에서 미국과의 기술차이 관련 조사를 인용, 휴대전화에 적용된 소프트웨어 중 국산화 비율은 15%에 지나지 않을 정도로 우리 기업들의 소프트웨어 역량이 취약하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올해는 모바일 시장에서의 콘텐츠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상용화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하드웨어 업그레이드와 외형디자인 중심의 차별화가 휴대전화의 핵심 가치였다면 향후는 단말기에서의 콘텐츠 서비스 최적화가 그 가치를 대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바일 인터넷에 의한 콘텐츠 서비스가 휴대전화에서 본격적으로 사용된다면 일반 소비자들은 PC와 TV에서 즐기던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시간과 장소에 제약없이 쓸 수 있게 돼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시간에 끊김이 없는 정보생활을 누리게 된다.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가 실용화될 경우 이동통신사도 데이터 트래픽을 소통시키는 네트워크 인프라만 제공해서는 한계에 부딪힐 것이기 때문에 다가오는 모바일 서비스 시장 변화에 대응해 혁신에 나서야 한다고 연구원은 지적했다.
콘텐츠 서비스를 차별화 시키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기술은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다.
지금까지는 주어진 플랫폼에서 제품 몇 개를 잘 만들면 성공할 수 있었고 이를 얼마나 빨리 출시할 수 있느냐가 중요했지만 앞으로는 이것만으로 한계가 있는 만큼 단말기 제조업체건 협력업체건 우리기업들의 콘텐츠 서비스 관련 소프트웨어 역량 확보가 시급하다고 연구원은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