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에 식사, 의료, 오락 등의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대규모 노인주거시설(실버타운)이 건립된다.
20일 괴산군에 따르면 서울의 청라실버타운㈜은 오는 2011년 하반기까지 괴산읍 서부리 일대 12만4천280㎡에 3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은퇴 이후 노년층을 겨냥한 실버타운을 짓기로 하고 인.허가 과정을 거쳐 현재 벌목 등 기반 조성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곳에는 4층 짜리 실버텔 4채(총 526가구)와 미니골프장, 자연식물원, 수영장, 운동실, 의료시설(약사.간호사 상주), 물리치료실 등의 문화.레저시설이 들어선다.
입주 대상은 만 60세 이상의 노인들로 1인실 또는 2인실(부부)을 사용하게 된다.
회사 측은 올 하반기 기공식에 이어 공사가 한창 진행될 내년 8월 또는 9월께 입주자를 모집한 뒤 2011년 11월 개장할 계획이다.
입주(가구별 63㎡-76㎡) 조건은 보증금 8천만원에 월 80만원 안팎으로 만만치 않지만 음식은 물론 치료, 빨래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고 회사 측이 설명했다.
괴산군 관계자는 "의료, 복지기능 등을 고루 갖춘 도심형 실버타운으로 전국적 규모"라며 "이 건물이 개장하면 1천명 가량의 인구 유입과 함께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 등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라실버타운 관계자는 "은퇴 이후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공간으로 꾸밀 것"이라며 "괴산이 국토의 중심에 위치해 전국적으로 접근성이 용이하다고 판단돼 이 곳을 사업지로 선택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