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체중이 너무 적거나 많은 남자는 나중에 만성신장질환이 나타날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만성질환연구재단(미니애폴리스 소재)의 A. J. 콜린스 박사는 국립신장재단(NKF)의 만성신장질환 진단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는 1만2천364명(평균연령 49.1세)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남자의 경우 출생체중이 2.5kg이하인 사람은 출생체중이 정상인 사람에 비해 나중에 만성신장질환이 나타날 가능성이 65%, 출생체중이 4.5kg이상인 사람은 41% 각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성에게서는 이와같은 연관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출생체중은 신장의 개별여과단위인 신원(nephron)의 수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콜린스 박사는 말했다.
세관 처럼 생긴 신원은 혈액에서 노폐물을 걸러내 소변으로 배출하는 신장기능의 기본단위로 약100만개가 있다.
조사대상자들은 흑인이 28.7%, 여성이 76.4%, 출생체중 2.5kg이하인 사람이 15%였다.
콜린스 박사는 앞으로의 연구과제는 출생체중이 만성신장질환과 연관이 있는 이유를 규명하고 출생체중이 적은 사람이 신장질환을 어떻게 해야 막을 수 있는지를 그 방법을 알아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신장병전문지 '신장 인터내셔널(Kidney International)' 최신호에 발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