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장법인들이 선임한 사외이사중 경영인, 대학교수, 변호사 출신이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2005년 이후 상장법인 1개 업체당 평균 사외이사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외국인 사외이사도 전체의 2.6%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한국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현재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1천509개사가 선임한 사외이사는 총 3천2명(중복 선임자 제외하면 2천794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309명이 늘어났다.
이들을 직업별(전.현직 포함)로 보면 경영인(40.3%), 교수(22.2%), 변호사(10.4%)가 전체의 72.9%를 차지했고 회계사ㆍ세무사(5.7%), 공무원(3.9%), 언론인(1.2%), 연구원(1.5%), 기타(14.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사외이사의 평균 연령은 55.4세로 지난해의 55.7세보다 다소 젊어 졌으며 60대(31.8%), 50대(30.9%), 40대(23.3%)가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
1사당 사외이사 수는 지난 2005년 1.85명에서 2006년 1.90명, 지난해 1.92명, 올해 1.99명으로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사외이사도 총 77명으로 전체의 2.6%를 차지, 지난해에 비해서는 1명이 줄었고 법적 허용한도인 2개 상장법인에 동시에 사외이사를 겸직하고 있는 경우는 208명으로 나타났다.
유명인사 가운데는 강동석 전 건교부장관은 한진중공업, 라종일 전 주일대사는 덱트론, 송정호 전 법무장관은 고려아연, 조성태 전 국방장관은 태양금속공업, 진대제 전 정통부장관은 에스에프에이, 김종빈 전 검찰총장은 GS건설, 주선회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은 웅진코웨이의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또 이의근 전 경북도지사는 대구도시가스, 김기문 현 로만손 대표이사는 대원전선, 이구택 현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은 하나금융지주, 지휘자 금난새씨는 S&T홀딩스의 사외이사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