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를 오래 한 여성일수록 류머티즘관절염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말뫼 대학병원의 미트라 피크베르 박사는 여성 류머티즘관절염 환자 136명과 같은 연령대의 건강한 여성 5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13개월 이상 모유를 먹인 여성은 모유를 전혀 먹인 일이 없는 여성에 비해 류머티즘관절염 발병률이 5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모유를 1-12개월 먹인 여성은 모유를 전혀 먹이지 않은 여성에 비해 류머티즘관절염 위험이 25% 낮았다.
이 결과는 류머티즘관절염 위험 감소가 출산횟수보다는 모유수유 기간과 연관이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피크베르 박사는 말했다.
그러나 그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다고 피크베르 박사는 덧붙였다.
류머티즘관절염은 면역체계가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활막을 외부물질로 오인, 공격함으로써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남성보다는 주로 여성에게 잘 나타난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류머티즘전문지 ‘류머티즘질환 회보(Annals of Rheumatic Diseases)' 최신호에 발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