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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에 최대한 협력…건전한 비판·견제도 함께”-이창규 제8대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지역세무사회 단위의 특화된 회원무료교육으로 내실 다질 터

 4전5기. 지난 13일 오뚜기처럼 다시 일어나 서울지방세무사회 8대 회장으로 새로이 출발하는 이창규 신임 회장(사진)을 집무실에서 만났다.


23표 차이가 보여주듯 치열했던 선거를 치른 이 회장은 이제 막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하고 결승선에 도착한 마라토너처럼 피곤해 보였다.


여기저기서 걸려 오는 축하전화에 정신이 없을 법도 한데 차분히 인터뷰에 응하는 그는, 피곤해 보인다는 말에 오히려 이제 막 출발선에 섰을 뿐이라며 인터뷰 내내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았다. <편집자주>

 

▲제8대 서울회장에 당선된 소감 및 결정적 당선 요인은?


우선 나를 믿고 끝까지 성원을 보내준 회원들께 감사드린다. 나를 회장으로 뽑아 준 것은 회원 권익을 잘 대변해 달라는 책임의 부여로 알고 그 큰 뜻을 가슴에 담고 임기가 끝날 때 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공약내용이 현실성을 많이 담고 있다는 말을 자주 들었다. 아마도 허황된 공약이 아닌 실현 가능한 공약을 내세웠던 게 당선요인이 아닌가 싶다.


▲다른 때와 달리 이번 선거가 유독 힘들었다고 말하셨는데?
이번 선거 이전까지 여러 차례 선거를 경험했지만, 이번처럼 힘든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선거가 끝나고 보니 몸무게가 3Kg이나 줄었다.


다이어트계획이 있다면 선거를 한번 치러보라고 권하고 싶다(웃음).


특히 힘들었던 점은 다른 때 같으면 회원을 만나 악수를 하면 어느 정도 느낌이 왔었는데 이번에는 전혀 몰랐다.


회원들의 표심을 파악하는 게 힘들었던 것 같다.


▲여러 가지 공약사항 중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계획이 있다면?

 

모든 회원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부분이 일할 만한 세무사사무소 직원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용보험 등을 활용해 신규직원에 대한 교육을 강화할 생각이다.


또한 직원급여테이블을 작성해 우선 서울지역부터라도 직원 급여수준을 통일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세무사회 단위의 회원무료교육을 특화시켜 내실 있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실력 있는 젊은 세무사에게 폭넓은 강의 기회를 제공해 장차 세무사 업계를 대표하는 스타강사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그밖에 ‘보수 제값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상거래질서를 어지럽히는 보수덤핑 등의 행위에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다.


▲공약사항 중 많은 부분 본회와의 협의가 필요한 사안들이 많던데….


어차피 세무사회는 본회라는 큰 울타리 내에서 모든 업무가 진행돼야한다고 생각한다.


향후 서울지방세무사회는 본회를 움직이는 한 축으로서 본회가 추진하는 활동에 최대한 지원 및 협력할 예정이다.


그러나 가장 중심이 되는 지방세무사회로서 건전한 비판과 견제기능은 상시 가동할 것이다.


아울러 서울회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취합해 소속 회원들의 권익이 최대한 지켜질 수 있도록 대등한 입장에서 본회와 업무를 협의해 나갈 것이다.


▲향후 서울회를 이끌어 갈 전반적인 구상이 있다면?


나를 도와 선거를 승리로 이끈 두 부회장을 필두로 서울지방세무사회를 ‘젊은 서울회’로 만들 예정이다.


이미 임기 동안 같이 회를 이끌 임원구성도 마무리단계에 있어 내주 초쯤이면 발표할 수 있을 것이다.


성공적인 세대교체로 미래지향적인 사고를 가진 젊은 임원들이 만들어 나갈 새로운 지방세무사회 문화를 기대해도 좋다. 지켜봐 달라.


▲서울회원들에게 하실 말씀이 있다면?


선전하신 김상철 회원님의 참신한 공약도 수렴해 서울지방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최대한 회무에 반영하고 아울러 자문도 구할 예정이다.


선거로 인한 일부 부정적 이미지는 떨쳐버리고 서로 합심해서 강한 서울회, 더 강력한 세무사회를 만드는데 총력을 경주하겠다.


아울러 모든 회원들이 새 부대에 담긴 새 술을 기쁜 마음으로 함께 마셨으면 좋겠다.


다시 한번 성원해 준 서울회원들에게 지면을 빌려 감사를 드린다.

 

세무사신문 제484호(2008.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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