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심학산과 출판단지 일대에서 31일부터 '2회 심학산 돌곶이 꽃마을축제'가 열린다.
다음달 8일까지 계속되는 꽃마을축제는 21.8ha의 방대한 들판을 수 놓은 양귀비, 유채, 수레국화, 금영화 등 150여종의 꽃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다음은 파주시가 꼽은 꼭 챙겨봐야할 행사.
◇ 꽃차 퍼레이드 = 꽃차 퍼레이드는 개막일인 31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된다.
출판단지 이채쇼핑몰 사거리에서 행사장으로 2Km 거리에서 진행되는 퍼레이드에는 20개 팀, 1천여명이 30대 정도의 꽃차를 끌며 다양한 퍼포먼스를 벌인다.
가로 3m, 세로 6m, 높이 4m 정도의 대형 꽃차는 꽃으로 봉황, 황포돛배, 벌과 나비 등 곤충, 청개구리, 책 등이 표현돼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게 된다.
특히 이번 퍼레이드에는 브라질, 이집트 등 16개국 주한 대사 가족이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세계를 주제로 꽃차를 만들 예정이며 주한 이스라엘 대사 가족은 이 꽃차에 탑승해 퍼레이드에도 동참한다.
또 외국인 근로자 300여명은 각국의 고유의상을 입고 직접 퍼레이드 차량을 제작해 행사에 참여하며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교사도 퍼레이드 행렬을 벌인다.
퍼레이드 전에는 고교 관악대와 경찰 의장대의 공연도 마련돼 있다.
◇ 가족과 함께 심학산을 = 자유로변에 위치한 유일한 산인 심학산(해발 194m)에서는 축제 기간인 다음달 7일 가족걷기 대회가 열린다.
대회는 행사장을 출발해 심학산 정상을 다녀오는 8Km(3시간 소요 예상), 6Km(2시간), 5Km(1시간40분), 4Km(1시간30분) 등 4가지 코스가 있으며 심학산 자락과 출판단지를 둘러보는 2.6Km의 자유 코스도 마련돼 있다.
각 코스는 산비탈에 층층이 자리잡은 비포장 논길과 심학산 산책로를 이은 것으로 활짝핀 꽃 들판 위로 자유로 넘어 위치한 임진강의 모습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게 특징.
특히 걷기대회가 열리는 다음달 7일께는 파종한 꽃 가운데 80-90%가 개화할 것으로 보여 참가객들은 흙길을 걸으며 멋들어진 늦봄의 경치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참가객들에게는 손수건과 기념품, 생수가 증정되며 추첨을 통해 경품(마티즈, LCDTV 등)도 제공된다.
◇ 출판사 창고개방 = 꽃축제 기간에 행사장 입구에서는 파주출판단지 출판사들이 책창고를 개방하는 행사를 연다.
다문화 가정 어린이를 돕기 위해 출판도시입주기업협의회가 개최하는 이 행사에는 출간된지 18개월 이상된 구간 도서 100여종의 책 9천여권 정도가 판매될 예정이다.
판매가는 균일하게 권당 2천원에서 3천원이며 입주자협의회는 판매 실적에 따라 행사 도중에 추가로 창고를 개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