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KOTRA, 부품소재산업진흥원 등 민간 경제단체와 지식경제부가 대일(對日) 무역역조 개선을 위해 공동보조를 취하기로 했다.
전경련은 30일 오전 시내 팔레스 호텔에서 '한일 BSR 실무협의기관 창립 준비회의'를 개최하고 양국간 교역 및 투자 촉진, 중소기업 협력, 기술 교류 등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한일 BSR 실무협의기관은 지난 4월21일 이명박 대통령의 방일에 맞춰 양국 경제계 지도자간에 개최된 비즈니스 서밋 라운드테이블(Business Summit Roundtable:BSR)의 합의사항을 추진해나가기 위해 내달 중 설립될 예정인 기구.
BSR의 한국측 의장은 조석래 전경련 회장이, 일본측 의장은 미타라이 후지오(御手洗富士夫) 일본 게이단렌(經團聯) 회장이 맡고 있으며, 양측은 4월 회동에서 무역 및 투자 촉진 협의기관 설치, 환경 및 에너지 분야 협력강화, 중소기업간 기술협력 및 인적교류 확대 등에 합의했다.
이날 준비회의 참석자들은 지금까지 개별적으로 추진돼왔던 경제단체별 대일 협력사업이 한일 양국간 전반적인 산업 협력의 틀 속에서 더욱 실질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경련측이 밝혔다.
특히 대일무역 역조의 주요인이 되고 있는 부품소재 분야의 협력 강화를 위해 일본 부품소재 기업의 한국투자 촉진이나 한국산 부품소재 구매 확대, 관련 분야 기술협력 및 인적교류 확대 등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민관이 함께 마련해나가기로 했다.
전경련은 이날 회의 결과를 토대로 BSR의 일본측 카운터파트인 게이단렌측과 공동실무협의기관을 6월중 출범시켜 한일 BSR 합의사항 이행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작성,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