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서울시가 발행하는 각종 세금고지서에는 납부해야 할 세금액 등 시민들이 제일 먼저 알고 싶은 정보가 좀 더 크고 진하게 표시되는 등 세금고지서가 읽기 편하게 바뀐다.
서울시는 그동안 과세관청 위주의 권위주의적이며 단순 나열식의 과세정보를 제공하던 세금고지서를 이달 자동차세 고지서부터 시민들이 쉽게 읽고 필요한 정보를 빨리 얻을 수 있는 디자인으로 바꿔 발행한다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디자인이 바뀌는 고지서는 6월 자동차세와 7, 9월 재산세, 8월 주민세 등 정기분 지방세 고지서다.
시는 우선 주된 납세 고객인 장·노년층을 위해 고지서의 납부세액, 납부기한, 담당자 성명 등 납세자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의 글자 크기를 확대하고 진하게 강조해 한눈에 띄도록 했다.
또 고지서 앞면에는 납세자가 필요로 하는 주요 과세정보만을 기재하고 뒷면에 자세한 설명을 달아 과세정보 전달기능을 강화했다.
아울러 납세고지서, 각종 코드 등 어려운 행정용어 사용을 가급적 배제하고 알기 쉬운 용어로 바꿨으며, 고지서 색상도 기존 노란색 일색에서 자동차세는 옅은 하늘색, 재산세는 주황색, 주민세는 옅은 녹색으로 다양화했다.
세무사신문 제487호(200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