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은 업무상 접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현재의 접대문화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설문결과가 나왔다.
30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직장인 848명을 대상으로 '접대를 해본 적이 있는가'라고 설문한 결과 52.1%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주요 접대방법은(복수응답) 식사(73.1%)와 술(68.6%) 접대였다. 그러나 일부는 성(性)(13.6%)이나 금품(13.1%) 접대를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번 접대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평균 39만8천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접대를 한 적이 있는 직장인 대부분은 '접대가 계약성사나 업무진행에 실제 도움이 된다'(71.9%)고 말하며 또한 '비즈니스상 접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89.1%)고 밝혔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접대문화에 대해 전체 직장인 75.2%는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그 이유에 대해(복수응답) 이들은 '필요 이상으로 비용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56.3%), '퇴폐적인 방법이 동원되기 때문에'(50.0%)라고 말했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사회생활에서 인맥과 친분을 쌓고 원활하게 업무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접대가 어느 정도 필요한 것이 사실"이라며 "접대비용과 방식에 대해 문제가 제기되면서 최근에는 경기나 공연 관람권을 선물하는 문화접대를 선호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