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의 비소수치가 2형 당뇨병과 강력한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의과대학의 애너 나바스-아시엔 박사는 788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소변의 비소수치 상위 20%(리터당 16.5㎍) 그룹이 하위 20%(리터당 3㎍)에 비해 2형당뇨병 발병률이 3.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당뇨병 환자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 비해 소변의 비소수치가 평균 26% 높았다.
미국정부는 수돗물의 비소함량을 리터당 10㎍으로 제한하고 있지만 비소의 안전기준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나바스-아시엔 박사는 말했다.
물에 잘 녹는 무색-무취-무미의 자연발생 독성물질인 비소는 걸러내기는 하지만 수돗물에도 극소량 함유되어있고 석탄을 연소시키거나 구리를 제련할 때도 발생하며 독성은 없지만 해산물에도 유기비소가 들어있다.
비소는 방광암, 폐암, 신장암, 피부암, 전립선암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사협회 저널(Journal of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최신호(8월20일자)에 발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