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서부경찰서는 1일 구직자들의 개인 신상자료를 이용해 대출을 받아 고급 외제차를 구입한 뒤 이를 되파는 수법으로 5천만원을 챙긴 혐의(사기 등)로 이모(34)씨 등 3명을 구속하고 김모(34)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7월 수원시 인계동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안성시청 홈페이지 구직란을 통해 직장을 구하던 박모(47)씨 등에게 취업알선업체를 빙자해 전화한 뒤 "취업이 됐으니 관련 서류를 보내라"고 속여 인감증명서와 통장사본 등을 건네받았다.
이들은 받은 서류를 이용해 중고자동차 구입자금 총 5천만원을 대출받아 고급 중고 외제차를 3대 구입해 이를 다시 되파는 수법으로 최근까지 3명으로부터 모두 5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달아난 총책 한모(34)씨 등 공범 3명을 쫓는 한편 시ㆍ도청 홈페이지를 확인해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