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추석 성수품 가격이 안정적인 편이지만 추석에 가까워질수록 상승품목이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남은 기간에 가격 및 수급동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키로 했다.
정부는 4일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7차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열어 추석물가 및 민생안정 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미래산업 청년리더 10만명 양성계획과 '1사1인, 1사 10% 추가채용 캠페인'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 자리에서 '9월 위기설'에 대해서는 근거가 없는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시장 참여자들이 신중한 투자자세가 대응하는 게 필요하며 정부도 외환시장 등에서 과도한 쏠림이 있는지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대응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정부는 추석성수품 가격동향과 관련, 지난달 25일 이후 특별관리품목 21개 가운데 7개 품목만 가격이 상승하고 상승률도 5% 안팎의 정상 수준인 것으로 파악했다.
그러나 가격 상승 품목이 지난달 29일 1개에서 지난 1일 5개, 지난 2일과 3일에는 7개 등으로 추석이 다가올수록 늘고 있는 만큼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수요를 감안해 탄력적인 일일공급계획을 시행키로 했다.
현재 농축산물은 애초 계획 수준에서 공급되고 있지만 가격 상승 조짐을 보인 고등어와 오징어 등 수산물은 계획보다 2~3배 수준에서 공급 중이다.
정부는 오는 7일까지 10개 부처 장관들의 추석 물가현장 방문이 끝남에 따라 방문 결과를 정리해 9일 국무회의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성수품 유통질서를 강화하기 위해 원산지 표시를 집중단속한 결과 지난 달 25일부터 지난 3일까지 허위표시 132건과 미표시 113건 등 모두 245건을 적발했다.
정부는 또 금주부터 태안 피해주민에 대한 방제인건비 45억원을 지급 중이고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2일까지 체불임금 157억원을 처리하는 동시에 중소기업을 위해 산업은행의 중소기업전용 특별운영자금 433억원을 지원했다.
정부는 아울러 청년리더 10만명 양성계획을 통해 향후 5년간 상당한 재정을 투입하는 만큼 새로운 산업 분야를 발굴하고 세부실천계획을 마련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