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득 만으로 5억원을 넘게 버는 사람이 지난 2006년 2천명을 넘고 이들의 금융소득 합계는 3조5천억원이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6일 기획재정부가 한나라당 이종구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6년 귀속분 금융소득 종합과세 전체 인원은 3만5천924명, 이들의 금융소득은 총 6조8천600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가운데 금융소득이 5억원을 넘는 인원은 2천105명으로 전체 금융소득종합과세자의 5.86%에 불과하지만 이들의 금융소득은 3조5천16억원으로 전체 금융소득종합과세 소득 의 51.05%나 됐다.
이에 비해 금융소득 4천만원~6천만원 구간은 인원이 1만3천565명으로 점유비가 37.76%이지만 금융소득은 6천593억원으로 9.61%에 머물렀다.
6천만~8천만원 구간도 6천296명으로 인원비중은 17.53%이지만 금융소득은 4천337억원으로 소득비중은 6.32%에 그쳤다.
금융소득종합과세 제도는 연간 금융소득이 4천만원을 넘는 금융 부자들에게 세부담을 높게하는 것으로 기본적으로 부유층이 대상이지만 이처럼 금융부자들 간에도 격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