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요 고소득 전문 자영업자들 가운데 법무사들의 경기가 가장 좋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배영식(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법무사 인원(여러 명 공동 등록시 1명 취급)은 2006년 5천357명에서 지난해 5천382명으로 늘었으나 법무사들이 올린 매출은 같은 기간 7천449억원에서 7천211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줄어들었다.
법무사들의 매출이 줄어든 것은 법무사들의 주요 수입원중 하나인 부동산 분야의 거래가 부진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비해 다른 전문직들의 매출은 여전히 증가세를 보였다.
감정평가사의 경우 인원은 253명에서 235명으로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매출은 255억원으로 전년보다 16.4%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변호사는 지난해 인원이 3천229명으로 전년보다 100명 이상 줄었지만 매출은 1조1천999억원에서 1조2천654억원으로 5.4% 늘었고 세무사는 6천978명의 사업자가 전년보다 7.1% 증가한 1조6천59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밖에 다른 전문직들의 매출도 ▲공인회계사 2천700억원(전년대비 4.8% 증가) ▲관세사 2천327억원(4.4% 증가) ▲건축사 8천989억원(6.2% 증가) ▲변리사 3천641억원(9.3% 증가)으로 대체로 증가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