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유산하면 차후 임신 때 임신합병증과 조산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애버딘 대학의 소히니 바타차리야 박사는 임신경력이 있는 여성 3만3천명의 기록을 조사분석 한 결과 단 한 번의 유산을 겪었어도 차후 임신에서 임신합병증인 자간전증과 조산 위험이 각각 3.3배와 1.5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BBC인터넷판이 9일 보도했다.
한 번 유산 경험이 있는 여성은 또 나중 임신에서 유산증세가 나타났지만 실제로 유산되지는 않은 이른바 절박유산(threatened miscarriage)을 겪을 가능성이 1.7배, 임신 24주이후 출혈 위험이 1.3배 높았다.
또 임신 34주 이후 조산 위험이 1.6배, 저체중아(2.5kg이하) 출산 가능성이 1.6배 각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습관성 유산만이 아니라 단 한 차례 유산한 여성도 다음 번 임신 때는 주의깊게 관찰해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바타차리야 박사는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 산부인과학 저널(British Journal of Obstetrics and Gynaecology)' 최신호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