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카드 이용 건수가 1천400만 건을 돌파했다. 체크카드 이용 건수는 200만 건을 넘어서며 전체 카드 사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5%대로 진입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3분기 중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3분기 각종 카드 이용실적은 하루평균 1천408만건, 1조3천400억원으로 작년동기보다 건수는 26.1%, 금액은 18.0% 증가했다.
이 가운데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일평균 1천182만건, 1조2천600억원으로 작년동기에 비해 각각 22.5%와 16.6% 늘었다.
이용 항목별로는 물품과 용역 구매가 건수와 금액 면에서 23.4%와 19.5% 늘었으며 현금서비스는 3.4%와 5.7% 증가했다.
신용카드 발급장수는 9천375만장으로 작년동기대비 3.1% 증가했지만 가맹점 수는 1천539만개로 9.2% 감소했다. 가맹점 수 감소는 카드사 합병으로 중복 가맹점이 제외된 데다 일부 카드사가 실적이 없는 가맹점을 작년 통계에서 일괄 제외한 데 따른 것이다.
체크카드는 신용상태와 관계없이 만 14세 이상 예금거래자이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이용실적이 증가세를 유지했다.
체크카드 이용실적은 하루평균 219만건, 770억원으로 작년동기 대비 각각 49.8%와 48.1% 급증했다. 전체 카드 가운데 체크카드의 사용비중은 건수 기준 15.6%, 금액 기준 5.8%로 작년동기보다 2.5%포인트와 1.3%포인트 상승했다.
카드와 계좌이체 등을 포함한 비현금지급 수단에 의한 지급결제 규모는 일평균 3천109만건, 235조2천억원으로 10.6%와 14.6% 증가했다. 건수 면에서 카드가 1천408만건으로 가장 많았고 계좌이체 1천238만건, 어음.수표 433만건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