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타'와 '점프'는 한국을 대표하는 넌버벌 퍼포먼스로 꼽힌다.
전반적인 공연계 불황 속에서도 두 공연은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난 덕분에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두 공연으로 대박을 터뜨린 제작사 PMC프러덕션과 예감이 두 작품의 명성을 이을 후속작을 2010년 선보인다.
'점프'의 후속작으로 예감이 준비 중인 'MA2'(가제)는 '점프'와 마찬가지로 무술을 소재로 한 작품이지만 규모가 훨씬 커진다.
200억원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되며, 1천500석 이상 규모의 대극장 무대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예감은 작품의 배경인 대형 테마파크를 무대 위에 구현하고 기존 공연에서 볼 수 없었던 마술 기법 등을 활용해 화려하고 웅장한 어드벤처 퍼포먼스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한국의 고전 설화나 아시아 신화를 차용해 동양적인 가치와 정서도 담아낼 예정이다.
김경훈 대표는 "인력거가 공중에 떴다 가라앉기도 하고, 배우들이 객석에 침투해 무대 위로 수십발의 화살을 날리는가 하면 무대가 순식간에 무너져내리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제작발표회는 내년 3월 열릴 예정이며, 2010년 하반기 초연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PMC프러덕션은 난타의 후속작인 '난타2'(가제)를 내년 중에 선보인 뒤 탈춤을 소재로 한 새로운 퍼포먼스를 2010년께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새 퍼포먼스는 사물놀이 장단에 기반한 '난타'와 달리 안동의 하회탈춤을 기반으로 한다. 탈의 형상을 다양한 방법으로 무대 위에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9월 대학로 PMC소극장에서 개막하는 '난타2'는 '난타'와 마찬가지로 타악을 소재로 한 공연이다. 하지만 무대가 부엌에서 자동차 정비소로 바뀐다.
'난타'에서는 요리사들이 주방도구를 이용해 사물놀이 장단을 만들어냈지만 '난타2'에서는 자동차 정비공들이 망가진 자동차와 정비도구를 갖고 흥겨운 리듬을 연주하게 된다.
PMC프러덕션 측은 "두 작품 모두 우선 소극장에서 시작해 규모를 키워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