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혈은행에서 제공한 제대혈 줄기세포로 희귀성 소아 혈액암인 연소성 골수구단구백혈병(JMML)에 걸린 아이가 완치됐다고 영국의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10일 보도했다.
미국 마이애미 대학 의과대학 소아면역학교수 개리 클라이너 박사는 생후 13개월에 JMML 진단을 받은 아돌포 곤살레스가 세계 최대 제대혈은행인 국립제대혈프로그램(NCBP)으로부터 적합한 제대혈을 얻어 그 줄기세포를 주입한 지 2주 뒤부터 백혈구 수가 회복되기 시작해 17개월이 지난 현재 완치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소아백혈병 중 1%도 안 되는 JMML은 대체로 예후가 나빠 환자는 3세가 되기 전에 사망하는 게 보통이다.
클라이너 박사는 곤살레스가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식받지 않았더라면 지금 살아있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NCBP 과학실장 파블로 루빈스타인 박사는 곤살레스가 1992년 이후 냉동보관 된 5만 유닛의 제대혈 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것을 골라 받은 3천명 중 한 사람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