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의 대표적인 겨울축전인 빙어축제가 남면 부평리 소양호 얼음벌판에서 30일 개막됐다.
올해로 12번째인 빙어축제는 '끝없는 얼음벌판, 끝나지 않은 즐거움'을 주제로 다음 달 30일까지 빙어와 눈, 얼음을 소재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빙어와 놀이, 얼음, 산촌 천국 등 4가지 주제로 나눠 무료 낚시체험, 이동식 무료 시식회, 썰매타기, 빙판줄다리기, 통나무 끌기, 얼음.눈조각전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는데 주안점을 뒀다.
특히 인제군민 화합의 날, 빙어와 함께하는 겨울이야기 공연, 제1회 전국 스노 ATV(사륜형 이륜자동차) 도전대회, 전통 목공예 경연 등의 부대행사와 백담사 체류, 겨울 가족캠프 등의 연계행사도 진행된다.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읍.면 대항의 놀이마당을 마련해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읍.면별로 산촌 장터를 개설해 마을의 특산물과 독특한 먹을거리를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인제군은 축제 열기를 높이려고 지난 15일부터 빙어낚시 등의 상설행사를 미리 진행했으며 개막 첫날 수많은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아 빙판낚시의 손맛을 느끼고 각종 체험행사를 즐겼다.
정 균 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한 만큼 축제에 참가하면 풍만한 겨울 추억을 만들게 될 것"이라며 "관광객을 위해 휴게시설과 무료 취사구역을 마련해 환경보호와 함께 편의를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