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은 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전군표 전 국세청장에게 고가의 그림을 상납했다는 '그림 로비' 의혹 사건을 특수2부(박정식 부장검사)에 배당했다고 31일 밝혔다.
한 전 청장은 인사 청탁 목적으로 전 전 청장에게 고가의 그림을 선물하고 지난해 말 이상득 의원 등 현 여권 실세들에게 골프 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 전 청장은 로비 의혹이 불거지자 올 1월16일 자진사퇴했으며 2개월 만인 지난 15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참여연대는 지난 18일 "한 전 청장이 국세청 차장 재임 때 전 당시 청장에게 고가 그림을 상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만큼 문제의 그림을 어디서 어떻게 구했는지, 그림을 상납했다면 뇌물죄에 해당하는지 수사해달라"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