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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730]
서울 거주자 가장 오래 산다
[연합뉴스 2009-04-29]
고령 사망자 비중↑..영아사망↓

 

서울과 제주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오래 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과 경남, 강원도는 사망률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분석됐다.

  
◇ 부산.경남.강원 사망률 최고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사망통계 잠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사망자 수는 24만6천명으로 전년대비 1천200명, 1998년 대비 2천900명 증가했다.

 

통계청은 인구고령화로 65세 이상 인구가 늘어나면서 연간 사망자 수도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지난해에 하루 평균 672명, 2분 14초당 1명꼴로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의미다.

 

인구 천명당 사망자 수를 의미하는 조사망률은 5.0명으로 전년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역.연도에 따른 연령구조 효과를 표준화한 연령 표준화 사망률(표준인구 천명 당 사망자 수)은 4.4명으로 전년보다 0.2명 감소했다.

 

지난해 시도별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서울이 3.7명으로 가장 낮았고 제주는 4.0명으로 뒤를 이었다.

 

부산과 경남, 강원은 각각 4.9명으로 16개 시도 지자체 중 연령표준화 사망률이 가장 높았다.

 

통계청 관계자는 "서울 거주민의 경우 여타 지역에 비해 소득과 생활수준이 높고 병원이 가까워 수명이 길다"며 "경남과 강원 지역은 상대적으로 생활 여건이 나쁘고 대형 교통사고 발생 빈도가 높아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 고령사망자 비중 늘어
지난해 사망자 중 65세 이상 고령 사망자는 17만100명으로 69.1%를 차지했다. 이는 1998년에 비해 10.8%포인트 증가된 수치다.

 

생산연령인구(15-64세) 사망자는 7만3천100명으로 29.7%였다. 이는 1998년 대비 10.0%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전체 사망자에서 고령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늘어나고 있지만 고령자들의 사망률은 전반적으로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영아(출생 후 1년이내) 사망자는 1천570명으로 전년대비 140명 감소했다. 영아사망률(출생아 천명 당 사망자 수)도 3.4명으로 0.1명 줄었다.

 

전체 영아사망의 53.8%는 신생아기(출생 후~28일 미만)에 발생했으며 만기 신생아기(7~28일 미만) 사망은 전년대비로 25.4%나 감소했다.

 

1998년과 비교해봤을 때 의료기관에서 사망한 사람의 비중은 28.5%에서 63.7%로 급증했다. 자택에서 사망한 사람은 60.5%에서 22.4%로 줄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의학이 발달하고 인구가 고령화되면서 전체 사망자 중 고령자의 비중이 늘어나고 고령자의 사망률은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회: 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