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30일 인플루엔자 A(HINI) 사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멕시코를 비롯, 출장ㆍ여행 등을 피해야 할 세계 10개국을 선정해 소개했다.
포브스는 '신종 플루'의 진원지로 꼽히는 멕시코를 비롯해 테러 또는 지역 분쟁, 총기 범죄 등으로 신변 안전이 우려되는 예멘과 그루지야, 수단,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콜롬비아, 마다가스카르, 사우디아라비아, 알제리, 파키스탄 등 10개국을 '방문 자제국' 리스트에 올렸다.
미국 정부는 최근 신종 플루 사태와 관련된 멕시코 외에도 최근 테러 사태 또는 분쟁이 빈발하고 있는 예멘과 그루지야, 수단,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등을 '방문 기피국'으로 지정해 자국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예멘은 최근 한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하는 등 안전에 대한 위협이 커지고 있고 마다가스카르는 지난 1월 이후 정정 불안에 따른 폭력 사태와 범죄 행위가 급증하고 있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수도 반구이를 제외한 거의 모든 지역에서 반군 단체와 폭도들이 날뛰고 있어 매우 위험하다고 포브스는 지적했다. 콜롬비아는 마약 및 폭력 조직이 대도시 지역은 물론 농촌 지역에서도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
포브스는 "세계가 글로벌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신종 플루까지 번지면서 올해는 해외 여행을 떠나기보다 집에 그냥 머물며 휴가를 보내는 게 더 바람직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