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경배), 한국음식업중앙회(회장 고인식), 한국자동차부분정비사업조합연합회(회장 소순기) 등 36개 소상공인 단체들은 12일 '전국소상공인단체협의회'(가칭)를 발족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5층 회의실에서 모임을 갖고 최근 극심한 내수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현안 해결 및 공동 대응을 위해 이 같은 연대체를 결성하기로 합의했다.
이 단체는 순차적으로 전국의 소상공인단체들을 대상으로 조직을 확대해 나가고, 소기업ㆍ소상공인들의 당면 애로사항을 수렴해 관계기관에 건의, 개선토록 함으로써 소상공인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사면초가에 빠진 소상공인 대책 마련 촉구를 위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카드가맹점 수수료 인하 문제와 대형마트 및 대형슈퍼마켓 확산 제한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카드사들이 몇 차례 신용카드 수수료를 인하했다고 하나 인하폭이 0.1~0.3% 정도의 미미한 수준에 불과해 대부분의 소상공인은 수수료 인하 효과를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수수료의 대폭 인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대형유통업체들이 대형마트에 이어 대형슈퍼마켓을 내세워 동네 골목상권까지 싹쓸이하고 있어 영세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의 고통이 이루 말할 수 없다"며 "동네상권을 몰살시키고 자기 배를 채우려는 유통업체들의 시도를 막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들은 "백화점들이 해외 유명기업에 비해 불리한 입점 조건을 부과하고 입점 수수료를 40%까지 인상하거나 매장 인테리어 비용을 전가하는 등 일부 입점업체들을 도산위기로 몰아넣고 있다"며 "백화점의 불공정행위을 규제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