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는 지난 15일 개통한 서울~춘천고속도로로 인해 관광객이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춘천시에 따르면 서울~춘천 고속도로 개통 전(9~12일)을 기준으로 개통 후 첫 주말과 두번째 주말의 4일간(16~19일, 23~26일)과 비교, 주요관광지 6곳에 대한 입장객 수를 집계한 결과 총 143%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했다.
고속도로 개통 전인 9~12일 남이섬, 구곡폭포, 소양강댐, 청평사, 막국수체험박물관, 강촌 유원지를 찾은 관광객수는 3만2천119명이었지만 개통 후인 16~19일 같은 곳을 찾은 관광객수는 64% 증가한 5만2천823명에 달했다.
또 23~26일에는 모두 7만7천989명의 관광객이 찾아 개통 전에 비해 143%가 증가했다.
관광지별로는 청평사가 개통 전 2천885명에서 개통된 뒤 두번째 주말과 비교해 1만1천890명으로 무려 312%가 늘어나 가장 많은 관광객 증가를 보였다.
이어 소양강댐이 6천465명에서 1만9천422명(200%), 강촌 3천813명에서 1만606명(178%), 구곡폭포 2천404명에서 5천381명(124%), 남이섬 1만5천998명에서 2만9천950명(87%), 막국수체험박물관 554명에서 740명(34%)이 각각 늘었다.
이 같은 증가에 따라 지역 내 닭갈비 막국수 업소들의 매출도 30~50%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닭갈비와 막국수협의회는 개통 전과 비교해 매출액이 소양강댐과 명동 닭갈비촌은 50%, 소양강댐 등이 있는 신북지역 막국수업소는 30~50%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주요 관광지 주변 업소들은 "고속도로 개통에다 휴가철이 겹치면서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다"며 "추이를 지켜봐야겠지만 수도권 관광객들의 방문이 늘고 있는 것이 확실해 보인다"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