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회계 정보사이트 업체인 삼일인포마인이 휴대폰 개발 용역업체인 모빌링크텔레콤에 팔렸다.
삼일인포마인은 지난달 26일 "최대주주 (유)삼일회계법인 및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 6인의 보유주식262만1438주(46.9%)를 모빌링크텔레콤(주)에게 매각하는 계약이 체결되었다”고 공시했다.
지난달 25일 장외매매 방식으로 매각계약이 이뤄졌으며 주당 매매단가는 전일 종가 1620원의 두 배가 넘는 3785원으로 총 매각금액은 99억2214만원이다.
모빌링크텔레콤은 휴대폰 개발 용역업체로 그동안 수차에 걸쳐 코스닥등록을 시도했지만 등록예비심사에서 ‘기각’ 판정을 받아온 장외기업으로 이번에 삼일인포마인을 인수한 것도 우회적으로 코스닥 입성 효과를 내는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모빌링크는 삼성전자 휴대폰을 개발하는 외주용역업체로 지난해 매출액 131억500만원에 순이익 30억9800만원을 기록하는 등 수익성이 우수한 업체로 알려져 있다.
삼일인포마인 관계자는 “모빌링크가 삼일회계법인의 고객업체로 삼일인포마인 인수설이 나돌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너무 전격적”이라며 “모빌링크에서 코스닥 우회등록 효과를 낸 뒤 일정기간 후 삼일에 정보사이트와 출판분야를 되파는 형태의 양도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삼일 안팎에서 흘러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제 396호 (2004.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