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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마지막 밤을 커피 향과 함께
[연합뉴스 2009-10-21]
제1회 강릉 커피축제 오는 30일 개막

 
10월의 마지막 밤을 커피 향으로 뒤덮는 '제1회 강릉 커피축제'가 개최된다.

  

강릉시는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안목과 사천해변의 커피거리, 커피공장인 테라로사, 보헤미안, 도심 속 커피명소 등에서 강릉의 내로라하는 커피 명인들이 선보이는 커피 향연이 펼쳐진다고 21일 밝혔다.

  

대규모 이벤트나 음악회를 여는 기존 축제와 달리 '10월의 마지막 밤을 강릉 커피축제와 함께'라는 주제로 커피 재가공(로스팅)을 하는 전문업소를 중심으로 핸드드립 체험, 전문가와 함께하는 각종 커피체험, 인디밴드와 미니음악회, 소공연 등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강릉지역의 커피 전문점을 소개하는 커피 지도를 참가자들에게 제공, 커피 맛을 찾아 나서는 마니아들의 여행과 맛집 기행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축제 기간인 31일 오후 7시 단오문화관에서는 커피 본산지인 브라질에서 삼바밴드를 초청, 정열적인 공연을 감상할 수 있으며, 커피숍에서는 통기타와 색소폰 연주, 커피 관련 영화 및 다큐멘터리를 볼 수 있다.

  

강릉은 1980년대 초부터 커피명소로 손꼽히는 곳이며, 지금도 국내 최고의 바리스타 등이 자리 잡고 있는 등 맛있는 손맛 커피로 커피광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고 있다.

  

강릉에는 커피공장을 운영하는 김용덕 씨, 우리나라 커피 1세대이며 일본식 핸드드립의 최고수로 커피 장인으로 불리는 박이추의 보헤미안, 커피는 맛있어야 한다는 커피 히피의 창시자 이병학 씨 등으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고 최고의 커피맛을 선보이는 로스팅 및 핸드드립 전문점만도 20여개에 달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별빛 쏟아지는 해변에서 시와 재즈 선율, 파도 소리와 함께 명인들이 만들어 내는 커피 향이 어우러지는 축제로 만들 예정"이라며 "커피축제를 강릉 단오제와 함께 강릉의 대표 축제로 키워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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