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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1473]
전문직 14%, 연매출 2천400만원 미만 신고
[연합뉴스 2009-10-22]

 

지난해 변호사, 회계사, 변리사 등 고소득 전문직 7명 가운데 1명은 연 매출이 2천400만원에도 못미친다고 소득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유일호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고소득 전문직종으로 분류되는 사업자 2만5천572명 가운데 14.8%인 3천782명은 연 매출액이 2천400만원 미만이라고 신고했다.

 

2천400만원 미만 신고자의 직종별 비율은 변호사 13.9%, 회계사 8.1%, 세무사 7.0%, 관세사 8.3%, 건축사 26.9%, 변리사 9.1%, 법무사 11.8%, 감정평가사 24.4% 등이다.

 

유일호 의원 측은 "매출이 2천400만원이 안될 경우 월평균 수입금액이 200만원도 안된다는 것으로, 사무실 임대료와 인건비 등 각종 비용을 제외할 경우 실소득은 지난해 우리나라의 상대적 빈곤층 기준소득인 월 146만원에도 못미치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를 "믿기 어려운 신고"라고 평가했다.

 

고소득 직종의 평균 매출액은 변호사 4억3천400만원, 회계사 2억8천800만원, 세무사 2억4천800만원, 관세사 3억4천100만원, 건축사 1억2천400만원, 변리사 6억6천100만원, 법무사 1억3천400만원, 감정평가사 1억1천400만원 등이다.

 

유 의원 측은 "국세청은 이처럼 소액신고자의 경우 대부분 신규사업자나 휴.폐업자라고 밝히고 있으나 국세청에서 신규, 혹은 휴.폐업자로 확인해 준 인원은 2천400만원 이하 신고자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1천208명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소액으로 매출신고한 전문직 사업자들은 신용카드 가맹률도 36.4%에 불과해 연매출 2천400만원 이상 사업자의 가맹률 82.7%와 비교할 때 큰 폭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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