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가 지나면서 대부분의 직장인이 치과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사회적으로 가장 바쁜 시기이고 업무에서 오는 긴장과 과로, 그리고 지속된 스트레스로 치과 질환은 물론 성인병이 자기도 모르게 생길 수 있다. 여성 또한 바쁜 직장 업무와 결혼 후 임신과 출산 그리고 아이들의 뒷바라지에 신경을 쓰다 보면 자칫 본인의 건강에는 소홀하기 쉽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10대에는 부모님의 손에 이끌려 치과 치료를 받았지만 직장 생활이 시작된 후엔 본인의 구강관리에 소홀하게 된다. 직장인에게 가장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구강 질환이나 증상중 4가지만 알아본다.
1. 치아우식증(충치)
20대 이후의 성인의 경우 충치를 유발하는 음식(초코렛, 비스켓, 사탕, 케익 등)을 점점 멀리 하면서 치아우식증 발병률은 높지 않으나 10대나 20대 초반 발생된 충치를 치료하지 않아 충치가 남아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2. 치경부 마모증(잇몸과 치아 사이가 갈라진 증상)
찬물을 마실 때나 칫솔질을 할 때 잇몸 쪽에서 치아가 시리다고 호소하는 경우는 충치나 잇몸 질환이 원인일 수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잘못된 칫솔질로 인해 치아와 잇몸의 경계 부위가 마모되어 이가 시린 경우이다.
3. 잇몸 질환(풍치)
잇몸 질환(풍치)은 일반적으로 구강내의 세균에 의해 발병되거나 칫솔질이 소홀하여 생긴 치태나 치석이 원인이며 유전적인 요인이나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에 의해서도 기인한다.
잇몸 질환의 전형적인 증상은 1) 칫솔질을 하고 나서도 입안이 개운하지 않고 2) 차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치아가 시리거나 3) 칫솔질을 할 때 잇몸에서 출혈이 있고 4) 잇몸이 간질간질하거나 피곤하고 5) 과로 후에 잇몸이 붓고 출혈되는 등이며 이러한 증상을 보이면 잇몸 질환이 이미 시작되었거나 상당히 진전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 상태에서도 계속 방치하면 치아가 많이 흔들리고 결국은 발치를 해야 된다.
잇몸 질환의 특징은 만성질환이며 심한 통증이 없고 몸의 컨디션에 많이 좌우하므로 방치하기 쉬워 발치 할 확률이 높은 구강 질환이다.
4. 결손치(빠진 치아) 회복
충치나 잇몸 질환으로 인해 발치 했을 경우 반드시 인공 치아를 해 넣어야 한다. 발치 후 오랫동안 방치할 경우 여러 가지 합병증이 생기게 되는데 먼저 음식물을 한쪽으로만 씹게 되므로 치아의 편측마모가 오며, 치아가 빠져 있는 쪽은 사용하지 않아 기능위축과 잇몸 질환이 발생해 상하악 치아간에 교합 장애가 올 수 있다. 아울러 인접 치아와의 접촉이 느슨해져 음식물이 끼고, 빠진 치아 쪽으로는 치아가 쏠려 치아 사이가 벌어져 이차충치가 발생한다.
<직장인을 위한 평상시 치아관리>
입안에 발생하는 질환, 즉 충치(이차우식증)와 풍치(치주염)을 예방하여 건강한 구강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칫솔질은 하루 3번 식사뒤에 반드시 하고 가능하면 간식후에도 칫솔질을 해야 한다. 부득이한 경우 칫솔질을 할 수 없다면 물로 입안을 헹구는 정도라도 하는게 바람직하다.
칫솔의 선택도 매우 중요하다. 칫솔은 모가 부드럽고 머리부분이 작으며, 전체의 모양이 직선형이어서 구석구석 잘 닦을 수 있는 것이 좋다.
칫솔질은 치아의 빰쪽은 물론 혀가 있는 안쪽까지 위에서 아래로 즉 잇몸에서 치아 쪽으로 비로 쓸어 내리듯이 닦아 치아 사이에 있는 음식물 찌꺼기를 꼼꼼하게 닦아낸다. 이때 가능한 3분정도 닦는게 좋은데 모래시계를 이용해 시간을 체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렇게 열심히 닦아도 입안에는 음식찌꺼기가 조금 남아 있기 마련이다.
이것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구강내 세균과 결합해 프라그라고 불리는 이끼와 같은 치태상태에서 치석이라는 딱딱한 물질로 변한다.
치석은 독성이 강해 치과에서 치석제거술에 의해 제거해야 한다. 집안도 매일 청소를 잘 하더라도 일년에 한번 대청소를 해야 하듯이 구강건강을 위해 평상시 치아관리와 치과 검진은 필수라 하겠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제공>
세무사신문 제519호(2009.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