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직원들이 16일 수혈용 혈액을 마련하기 위한 헌혈 대열에 동참했다.
재정부는 이날 하루 과천 정부청사 8층에 헌혈실을 마련하고 1천여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종 인플루엔자가 확산되면서 단체 헌혈이 급감하는 바람에 수혈용 혈액이 크게 부족하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려고 마련됐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현재 농축적혈구 보유량은 적정 보유량이 7일분이지만 3.5일분에 불과하다. O형(2.1일분)과 A형(2.6일분), B형(6.3일분), AB형(3.7일분) 등도 적정 보유량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이날 헌혈 행사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의 제안에 따라 이뤄졌다. 윤 장관은 정부 회의석상에서 혈액이 부족하다는 말을 듣고 재정부가 솔선수범 차원에서 동참하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재정부는 헌혈 후 지급되는 헌혈증을 모두 `백혈병 환우회'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