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혼
아침 햇살에 반짝이는 이슬 간밤 하늘이 유난히도 맑더니 채소밭에 흠뻑 젖어 있는 이슬 무더웠던 오뉴월에 긴긴 세월 붉게 피었던 백일홍 꽃은 지고 그 자리에 열매만 주렁주렁 싹트고 꽃피고 열매 맺음이 구름 가고 눈 비 내리어 계절이 바뀌면 절로 절로 되는걸 자연이 그러하거늘 우리의 인생도 〈세무사 최찬근〉
제 325호 (2001.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