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 교동 옛 터미널 부지에 300대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무료 주차장이 조성됐다.
31일 강릉시에 따르면 1994년 시외 및 고속버스 터미널이 이전하면서 수년간 방치된 옛 터미널 부지의 낡은 건물과 흉물 같던 공터 6천430㎡를 소유주인 동부건설과 중앙고속으로부터 무상으로 임대받아 주차장으로 조성했다.
시는 이곳을 말끔하게 포장해 소형 263대, 대형 42대 등 총 305대를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주차장으로 조성, 내년 1월 1일부터 무료로 개방키로 했다.
도심지에 대규모 주차장이 조성됨에 따라 주차난 해소와 도시미관 개선은 물론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앞서 강릉시는 2008년부터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금까지 27개소 3만495㎡의 자투리땅을 1천82대 수용 규모의 주차장으로 조성해 무료로 개방했다.
시는 앞으로도 부지를 제공한 소유주의 재산세를 감면해 주는 한편 소유주가 원하는 시기에 원상으로 반환하는 등 최대한 편익을 제공, 주차장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존 시가지 내 가용 토지를 조사해 주차장 부지를 확보할 계획"이라며 "도심 교통의 원활한 소통과 교통편의를 증진시켜 전국 최고의 주차 선진지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