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법인세를 신고한 기업이 40만개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 법인세를 신고한 기업은 40만1천990개로 잠정 집계됐다.
법인세 신고 기업이 처음으로 40만개선을 넘은 것으로 지난해 2~4분기 신고법인까지 합하면 전년도(39만8천331개) 수준을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인다.
이번 통계는 재작년 10~12월 사업연도가 종료된 법인으로 이번에 처음으로 조기 공개됐다. 2~4분기 법인세 신고 현황은 오는 12월 공개된다.
이들 법인세 신고법인 중 34.1%(13만7천267개)는 서울에 몰려 있고 경기(8만4천106개), 인천(1만6천26개)까지 더해 수도권(23만7천399개)에는 전체 기업의 59.1%가 위치해 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8만7천461개로 가장 많고 뒤이어 도매업(8만1천660개), 건설업(7만6천312개), 서비스업(7만4천391개), 운수.창고.통신업(2만4천686개) 등의 순이었다.
이들 기업의 총 부담세액은 31조1천433억원으로 전년도 총액(37조3천68억원)의 83.5% 수준으로 향후 2~4분기 신고 사항까지 고려하면 2008년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법인세 신고법인 가운데 실제로 법인세를 부담한 법인은 전체의 55.2%인 21만1천707개에 그쳤고 법인세를 부담하지 않는 기업이 44.8%(19만283개)에 달했다.
재작년 같은 경우 한해 동안 법인세 신고법인 중 실제로 법인세를 부담한 법인은 56.0%(22만3천개) 수준이었고 법인세를 부담하지 않은 법인은 44.0%(17만5천개) 정도였다.
지난해 1분기 법인세 신고법인 중 법인세를 5천억원 이상 부담하는 기업은 8곳으로 전년도 전체(6곳) 수준을 뛰어넘었다.
부담세액이 1천억~5천억원인 기업은 33곳이었고 500억~1천억원은 33곳, 100억~500억원 244곳, 50억~100억원 259곳, 10억~50억원, 1천868곳, 5억~10억원 1천877곳이었다.
또 1억~5천만원이 9천453곳, 5천만원 이하가 19만7천235곳으로 법인세를 부담하는 기업의 89.0%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