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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 시샘 강추위…내일은 더 춥다
[연합뉴스 2010-02-02]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2일 아침 전국에 추위가 몰아닥쳤다.

  

문산의 아침 최저기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영하 9.5도로 내려간 것을 비롯해 서울 영하 7.7도, 춘천 영하 6.6도, 수원 영하 6.4도, 대전 영하 4.9도, 강릉 영하 3.5도, 전주 영하 3.3도, 광주 영하 2.3도, 창원 영하 1.8도, 대구 영하 1.1도, 부산 영하 0.1도 등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저기온이 영하권이었다.

  

이는 오전 7시30분까지 보고된 관측치여서 지역에 따라서는 이날 최저 기온이 더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

  

이번 추위는 입춘(立春)인 4일을 포함해 한동안 지속되다가 주말께 서서히 풀려 평년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찬 대륙 고기압 영향으로 어제(1일) 밤부터 기온이 점차 하강하면서 현재 중부 내륙은 어제보다 기온이 크게 낮아졌다"며 "전국적으로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일(3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내려가서 중부지방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매우 춥겠으니 수도관 동파 방지 등 시설물 관리와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2일과 3일은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2일 늦은 밤 호남 서해안 일부에는 서해상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눈이 시작되겠다.

  

이 눈은 3일 낮에 그쳤다가 밤에 다시 시작돼 일부 호남 내륙, 충남 내륙, 경기 남부, 충북 일부까지 강설 지역이 확대되면서 4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4일도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서해안 지방은 가끔 구름 많은 날씨에 오전에 눈이 오는 곳이 많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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