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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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3038]
인터뷰-채수인 윤리위원장 (아이티 돕기에 성금 1000만원 쾌척)

 

 

- 아이티 성금으로 1000만원을 기부하게 된 계기는
자식의 시신을 놓고 오열하는 아이티 한 어머니의 모습을 TV를 통해 보고 아내와 함께 한참을 울었다. 아내와 의논해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런 마음을 알고 사무소 직원들도 뜻을 함께 해 기부할 곳을 알아보던 중이었다.


그런데 세무사회에서 아이티돕기 성금 모금을 시작해서 동참하게 된 것 뿐이다. 물론 개인적으로 기부할 수도 있었지만 윤리위원장이라는 자리에 있다 보니 회원의 힘을 모으자는 취지에 발맞춰 사무소직원들을 설득해 세무사회에 보내게 된 것이다. 어쨌든 고통받는 아이티에 도움을 주는 일이므로 방법은 상관없었다.

 

- 그밖에 다른 사회 봉사 활동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서울지방경찰청 범죄예방위원회 중부지구 대표를 맡고 있다. 매달 정기적으로 모여 범죄를 저지른 중·고등학생 등 청소년들이 재범을 일으키지 않고 사회에 안정적으로 복귀할 수 있게 각종 선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자원봉사자를 엮어주기도 한다.


대부분이 결손가정에서 자라난 불쌍한 아이들이다. 성인이 아니기 때문에 교육 등을 통해 훌륭한 사회인으로 거듭날 가능성이 있어 보람을 느낀다.


50명이나 되는 회원을 이끌고 가야돼 몸도 마음도 힘든 자리지만 사회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려고 한다.


또 매년 연말에는 범죄예방위원회를 통해 소년·소녀 가장 등 불우 청소년 1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 후배 세무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자랑할 만한 일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늘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을 되내인다. 지금도 숨은 곳에서 좋은 일을 하는 분들이 사회를 지탱하고 있다. 아울러 많이 가져서 이웃에게 주는 것은 아니다. 기부란 그저 가진것을 조금 나누는 것이라 생각한다.

 

 

세무사신문 제527호(2010. 03.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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