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일본의 실버시장을 공략할 키워드는 한류와 IT(정보기술)라는 분석이 나왔다.
코트라는 8일 `일본 실버산업 현황과 비즈니스 기회' 보고서에서 "최근 일본에서는 독거노인이 혼자 숨을 거두는 경우를 예방하기 위한 고독사 방지 서비스가 등장했다"며 소변흡입로봇, 노인용 미끄럼방지 난간, `뼈 보호' 속옷 등 일본 실버시장이 크게 확장되고 있다고 밝혔다.
코트라는 "일본 실버시장을 활용하기 위해선 한류를 적극 이용해야 한다"며 "시간적 여유가 많은 일본 고령층이 한류에 이끌려 한국 관광에 나서고 있는데, 이들을 대상으로 한식 체험과 의료서비스가 부가된 상품을 개발하면 효과가 클 것"이라고 제안했다.
또 한의학에 대한 일본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점을 이용, 한의학과 한약, 한방 화장품의 일본 진출도 노려볼 만 하다고 조언했다.
배회노인 감시 시스템, 자동배설처리장치, 연하장 편집 소프트웨어 등 고령자를 위한 IT제품 시장진출도 유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정현 코트라 일본사업단장은 "일본 실버시장 규모가 올해 810조원에 달할 것"이라며 "한류와 IT 등을 잘 활용한다면 진출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