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한국고양꽃전시회가 23일부터 5월9일까지 17일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과 야외 전시장에서 열린다.
고양시와 (재)고양국제꽃박람회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향기 가득, 행복 가득'을 주제로 역대 최대 규모인 모두 14개국 124개 업체가 참가해 절화, 분화, 난 등 5천여종 3천만송이의 꽃을 선보인다.
◇꽃의 모든 것..실내 전시 = 3개 전시관으로 꾸며진 실내 전시는 다양한 화훼산업을 엿볼 수 있는 공간이다.
제1전시관은 무역의 장으로 참가업체관, 국가관, 수출화훼상품관으로 꾸며져 각국의 명품 꽃을 만끽할 수 있다.
주제관인 제2전시관은 1천800㎡ 공간에 호접란, 덴파레 등 서양란과 풍란, 화려한 장미 등으로 주제에 따라 독창적으로 꾸며진 조경과 함께 '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9m 높이의 웅장한 폭포가 청량감을 선사하고 대형 나무다리에서는 수생식물도 관찰할 수 있다.
제3전시관은 보석풍뎅이와 장수풍뎅이, 하늘소, 오색으로 빛나는 비단벌레, 화려한 나비 표본을 만날 수 있는 자연생태관과 다양한 꽃꽂이 작품과 압화 공예품을 전시한 화훼장식관으로 꾸며져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싱그러운 조형물과 다양한 정원..야외 전시 = 전시장 입구에 들어서면 60m 꽃 울타리와 7m 높이로 스케이트 보더의 역동적인 순간을 꽃으로 재현한 꽃 조형물이 관람객을 맞는다.
꽃 조형물 왼쪽에는 신데렐라, 오즈의 마법사 등 동화 속 주인공을 토피어리로 연출한 동화정원이, 오른쪽에는 일곱가지 무지개 빛깔로 꾸민 미로정원이 펼쳐진다.
곧이어 428㎡에 매화, 철쭉, 단풍, 대나무, 소나무, 돌담 등이 어우러진 무릉도원 정원이 전통의 맛을 뽐낸다.
전시장을 관람하고 나오면 봄꽃의 싱그러움과 화려함이 돋보이는 테마전시가 관람객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청자의 멋을 표현한 '청자의 향기', 호랑이의 늠름한 기상을 보여주는 '백호' 등 15개의 모자이크 컬쳐 작품은 꽃이 예술로 승화돼 활력이 넘치게 하고 자생화관은 단아함 속에 우리 꽃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또 장미원에서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라스베이거스, 프린세스 드 모나코 등 34종 2천800그루의 장미가 화려함을 자랑한다.
◇대중교통 이용하면 1천원 할인 혜택 = '친환경' 전시회 답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관람객에게는 어른은 6천원에서 5천원으로, 학생은 4천원에서 3천원으로 입장료 1천원을 각각 할인해준다.
지하철 이용객은 전시장에서 가까운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에서, 버스 이용 시민은 교통카드 단말기 확인을 통해 현장에서 할인된 가격에 입장권을 살 수 있다.
행사기간 승용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전시장 인근 한류월드 부지에 4천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을 마련하고 5~7분 간격으로 전시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전시장에서는 유모차와 휠체어를 빌려줘 관람객들이 불편 없이 전시장을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전시관 별관인 고양꽃문화예술관에는 토피어리 체험, 화분 만들기, 도자기 체험, 잔디인형 만들기 등 가족 관람객을 위한 체험장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