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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당뇨환자, 암 걸릴 위험 크다
[연합뉴스 2010-04-26]

 

여성 당뇨환자가 남성에 비해 암에 걸릴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이스라엘 일간지 하레츠가 25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마카비 보건기구 연구팀은 2000년부터 2008년 8월 사이 산하 병원들을 찾은 21세 이상의 당뇨환자 1만6천721명(여성환자 비율 47%)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여성 당뇨환자가 암에 걸릴 확률이 25%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여성 당뇨환자가 생식기관 계통의 암이나 췌장암에 노출될 위험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유방암의 발병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반면 남성의 경우 당뇨를 앓고 있다고 해서 정상인보다 암에 걸릴 위험이 특별히 더 크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마카비 보건기구의 가브리엘 초디크 박사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여성의 당뇨 예방 프로그램 개발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의료진 등에 여성 당뇨의 위험성을 알리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에서는 전체 인구의 4.2%, 성인 인구의 6.4%인 29만2천명이 당뇨질환 치료를 받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매년 0.2%씩 당뇨 환자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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