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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회사 "검사.조사받느라 바빠요"
[연합뉴스 2010-05-07]

 

최근 금감원과 공정위, 국세청 등의 검사, 조사가 몰리면서 금융회사들이 비명을 지르고 있다.

 

7일 금융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삼성화재, 롯데손보, 한화손보 등 대기업 계열 손해보험사에 대해 불공정 거래행위가 있는지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기업보험 등 일반보험에서 계열사 밀어주기 행태가 벌어지는지를 전반적으로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화재는 이에 더해 국세청 정기 세무조사도 받고 있으며, 곧 금융감독원 종합검사도 받을 예정이다.

 

삼성화재의 경우 올해부터 매년 종합검사를 받는 대형 금융회사에 포함된데다가, 검사 기간도 예비검사와 본검사, 그 사이 간격 등을 고려하면 7주로 길어지는 바람에 부담스러워하는 기색이다.

 

은행권에서는 KB금융과 국민은행이 이미 한바탕 홍역을 치르며 검사를 받았고, 씨티은행이 지난 3일부터 한 달 일정으로 검사를 받기 시작했으며 다음에는 하나은행이 대기하고 있다.

 

이 밖에도 올해 금감원 종합검사를 받는 금융회사는 대폭 늘었다.

 

금융투자회사의 경우 올해 종합검사 대상이 10개사로 작년의 6개사에 비해 늘어났으며 현재 2개사가 검사를 마쳤다.

 

저축은행도 솔로몬, 현대스위스, 제일 등 대형사들이 줄줄이 검사를 받게 된다. 금감원이 올해 안에 자산규모 2조 원을 초과하는 10개 저축은행과 그에 속한 계열 저축은행들에 대한 종합검사를 모두 실시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검사주기가 도래한 저축은행을 포함하면 약 50곳이 올해 금감원 검사를 받게 된다.

 

그중에 부산저축은행의 경우 지난 3월말부터 한 달간이나 검사를 받기도 했다. 통상 저축은행 검사기간은 1주일인데, 금감원이 감사원 감사를 받는 바람에 지연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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