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하루에 2번 미만 닦는 사람은 2번 닦는 사람보다 심장 질환에 걸릴 위험이 7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의 런던대학(UCL) 연구팀이 28일 조사 결과를 밝혔다.
연구팀은 스코틀랜드에서 성인 1만1천86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구강 위생이 나쁜 사람들이 하루 2번 이를 닦아 치은이 적은 사람들에 비해 심장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으로써 구강 위생과 만성질환간 상관관계에 대한 19세기 이론에 과학적 무게를 더해줬다고 설명했다.
19세기초엔 `국소 패혈증'이라는 이론 때문에 사람들은 입안 감염이 신체 질병의 원인이라고 믿어 "모든 사람의 이를 뽑아버리는 일도 있었다"고 주임 연구자인 리처드 와트는 설명했다.
70% 초과 위험도는 흡연자가 비흡연자에 비해 심장질환에 걸릴 초과 위험도가 135%인 것에 비해선 적은 편이지만, 상당한 크기의 상관관계인 셈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이날 영국의학저널(BMJ) 최신호에 실린 연구논문은 또 구강 위생이 나쁜 사람들의 혈액 검사 결과에서도 신체내 염증을 알려주는 2가지 인자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