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에서 역대 최초로 실시한 전산세무회계 자격자를 위한 전산세무회계 실무교육이 지난달 3일 25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마무리됐다.
교육수료생들 중 취업희망자는 대부분 원하는 곳에 취업할 정도로 높은 취업성공률을 보여줘 주목을 받았다.
특히 본회가 직접 나서 세무사와 수료생을 연결해주며 새로운 신규직원 양성의 채널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중 수료생 2명을 채용해 화제가 되고 있는 세무법인 정명을 찾아가 황선의 세무사와 수료생을 만나봤다. <편집자>

▲황선의 세무법인 정명 대표 세무사
세무법인 정명의 황선의 세무사는 실무교육을 받고 채용된 두 직원들을 높게 평가했다.
바로 거래처를 맡겨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이론과 실무능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실무교육이 확대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능력있는 신규직원들이 많이 배출되면 경력직 선호로 인한 구인난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된다고 강조했다.
- 어떤 계기로 2명을 채용하게 되었나
“기본기가 있는 전산세무회계 자격자들을 대상으로 세무사회가 책임지고 교육을 시킨다는 점과 실무에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된 교육과정을 보면서 확신이 들어 직접 2명을 채용하게 됐다.”
- 실제로 업무능력은 어떠한가
“생각한 것 이상이다. 단순히 4대보험이나 갑근세 신고, 부가가치세 신고를 하는 정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 회사에 대해 손익계산서를 뽑을 수 있을 만큼 높은 업무능력을 갖췄다.
실제 경력 2년 이상의 실력과 이해력을 갖춘 것으로 판단된다.”
- 최초로 실시된 전산세무회계 자격자 실무교육을 어떻게 평가하나
“우리 사무소에 취업한 수료자를 지켜본 결과 교육의 효과가 상당히 높았다.
기본적인 이론교육을 마스터한 것은 물론이고 전산회계 프로그램을 능숙하게 다룰 줄 알아 업무에 바로 투입될 수 있을 정도로 교육을 잘받았다.
강사부터 교재까지 교육이 짜임새 있고, 수준이 높아 앞으로 더 발전시키고 확대해 나가야 할 것 같다.
특히 경력직만 선호하는 업계 구인난을 해소하는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교육은 확대되면 신규직원임에도 경력직원의 능력을 갖춘 인물들이 배출돼 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 경력직보다 신규직원을 많이 채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세무사 자신이 똑똑하면 경력자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성실한 신규 직원을 꾸준히 교육시키고 키운다면 업무를 보는데 문제없다.
세무사가 교육시키고, 사무소 직원들을 위한 교육을 십분 활용하면 문제될 것이 없다.
특히 이번 전산세무회계 자격자를 위한 실무교육처럼 신규 직원들이 실질적인 실무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교육이 확대된다면 이러한 환경이 더욱 구축될 것이다.
교육이 해법이라고 생각한다.”
세무법인 정명에는 실무교육을 이수한 황자영, 임은영씨가 취업해 있다.
입사한지 얼마 되지 않아 업무와 사무실 분위기에 적응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이들이 실제로 느끼는 세무사 사무소 업무와 실무교육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있나
황자영 : “거래처를 직접 맡아 업무를 보고 있다. 실무교육을 받으면서 다뤘던 전산회계 프로그램을 실제 다루면서 일하니 새로웠다.”
임은영 : “아직 기본적인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다음달 원천세 신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를 맡아서 하게 될 것 같다.”
-실무교육이 실제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나
황자영 : “부가가치세 신고를 하면서 동시에 교육을 받았는데, 신고를 하면서 어려운 점들을 실무교육의 강사님한테 물어보고 배우면서 업무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었다.
원칙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임은영 : “실무교육을 받으면서 전산세무회계 자격증을 딸 때의 한정된 지식에서 벗어나 실질적으로 전산회계프로그램을 다루는 업무를 배울 수 있어 좋았는데, 그게 그대로 업무에 반영되니 놀라웠다.
특히 강사님들이 알려주신 실무경험과 업무노하우 같은 것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교육을 받지 못했다면 업무흐름을 이해하지 못했을 것이다.”
- 이번 실무교육은 어떻게 신청하게 되었나
임은영 : “우연한 기회에 집으로 날라 온 공문을 보고 호기심이 생겨 세무사회로 문의를 해봤다.
교육과정도 그렇고 세무사회가 나서 취업 등을 지원해주는 것을 알고 유익할 것 같아 신청하게 됐다.”
황자영 : “막 취업해 부가가치세 신고를 배우고 있는 상황에서 필요성을 느껴 실무교육을 소개받고 신청하게 됐다.”
- 실무교육을 평가해 본다면..
황자영 : “교육을 통해 전체적인 업무흐름과 실무를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게 됐다.
세무사시험을 준비하고 있는데, 세무사 공부를 하면서도 이해도도 빨라지고 용어 등과도 친숙해져 능률이 오른다.
교육을 이수하고 나면 받은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천지 차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임은영 : “업무에 있어서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실무는 이론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기초를 다지고 원칙을 강조한 강사님 덕분에 탄탄한 기초를 쌓을 수 있었다.”
- 다른 교육과 차이점이 있었다면..
임은영 : “강사분들이 업무 노하우나 관련 카페나 사이트 등의 정보도 제공해주고, 교육생별로 진도를 확인해주는 등 정말 감동받을 정도로 잘해주셨다.”
“한명 한명을 체크하면서 개인지도식으로 알려줘 능력을 향상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
황자영 : “8주간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상세한 강의로 기본기를 확실히 다질 수 있었다.”
- 앞으로의 각오는..
황자영 : “내 자신에 살을 붙여간다는 생각으로 임할 생각이다.
실력을 쌓는 좋은 기회로 생각하고 열심히 일할 생각이다.”
임은영 : “세무회계 분야가 여성이 전문성을 갖춰 오래,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업무에 적극적으로 임해 전문성을 갖추는 데 역점을 둘 것이다.”
세무사신문 제541호(201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