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27일 창원지방법원과 검찰청 주변의 변호사와 건축사 사무실을 상습적으로 털어 온 혐의(야간건조물침입 절도)로 강모(44)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8월2일 오후 10시께 창원시 성산구 사파동 모 빌딩 건축사 사무실의 창문으로 침입해 책상 서랍 속에 있던 현금 6만원과 통장, 도장이 찍힌 출금전표 등을 훔친 뒤 범행 다음날 금융기관에서 4천50만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또 지난해 12월 오전 2시께 창원시 성산구 사파동 모 변호사 사무실에 침입한 뒤 책상 서랍 등에 있던 현금 600만원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강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2007년 12월께부터 최근까지 법원과 검찰청사 주변의 변호사 사무실 5곳과 건축사 사무실 2곳에 침입해 모두 1억1천500여만원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강씨가 변호사와 건축사 사무실은 창문 잠금장치가 허술한데다 현금과 통장 등을 보관해두는 점을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강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