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심장마비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심장 살리기' 캠페인의 홍보대사로 KBS 아나운서 엄지인씨를 위촉한다고 31일 밝혔다.
엄 아나운서는 KBS 9시 스포츠 뉴스에서 보여준 밝고 건강한 이미지로 대국민 자동제세동기(AED) 활용 및 심폐소생술 교육 및 실천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는 `심장 살리기' 캠페인 홍보대사로 위촉돼 1년간 활동할 예정이다.
엄 아나운서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수하는 것과 함께 심장살리기 원년 선포, TVㆍ라디오 광고 모델 활동을 펼치게 된다.
연간 국내에서 발생하는 심장마비 환자 2만명의 소생률은 2.6%로 미국 시애틀의 8%, 일본 오사카의 12%에 비해 매우 낮다. 심정지 환자는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을 처치하는 것이 생명소생에 필수적이다.
복지부는 심장살리기 홍보대사 위촉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전국에서 `심장 살리기' 캠페인을 펼쳐 심폐소생술을 익힌 국민의 비율을 현재의 18%에서 2012년 40%, 2015년 70%로 올릴 계획이다.
엄 아나운서는 "프로야구 임수혁 선수의 사망으로 심장마비 환자가 발생할 경우 주위의 응급처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며 "앞으로 심폐소생술을 널리 알리고 실천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