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시대가 다가올수록 모든 사회구조는 투명하게 되어 간다. 그래서 모든 제도나 사업도 투명해야 활성화되고 성공을 거둘 것이 라고 생각한다. 나뿐만 아니라 상대방도 모든 정보를 공유한다고 믿고 서로가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전개해야만 성공을 거둘 수 있 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즉, 윈윈전략적인 사업과 제도만이 햇빛을 볼 수 있으리라 믿는 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한국세무사회에서 시행중인 전산세무회계 자 격시험과 그에 따른 부수효과로서 인력뱅크 운영사업이 앞으로 큰 발전이 있으리라 생각된다. 왜냐하면 두가지 사업이 윈윈게임이기 때문이다. 먼저 전산세무회계 자격시험을 살펴보자. 전산세무회계 자격시험은 작년 11월 14일 첫 시험을 실시한 이래 4 회에 걸쳐 29,323명이 응시하여 7,798명의 합격자를 내었고 지난 12월 3일 실시한 제5회 시험에는 9,898명이 응시하는 등 점차 응시인원이 증가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이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제도 이기 때문일 것이다.
첫째, 기업(세무사)의 입장에서 보면 전산회계 1급 이상자만 채용 하면 실무실습기간 없이 바로 실무에 투입할 수 있어 종전에 6개월 정도씩 허비하던 실습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실습비용을 줄이는 경비 절감효과가 있다.
둘째, 응시자(학생)의 입장에서 보면 합격 즉시 우리 회의 인력뱅크 를 통하여 취직이 가능하며 또한 취직 후 실무실습기간 없이 바로 실무 에 투입됨으로써 입사시점부터 실습생보다 봉급을 더 받을 수 있어 경 제적 이익이 있다.
셋째, 세무사회의 입장에서 보면 전국의 학교, 학원, 학생 등 수많은 곳에 한국세무사회를 알림으로써 지대한 홍보효과가 있고 또한 그 자격 증 취득자는 우리 회의 인력뱅크를 통하여 취직이 됨으로써 우리 회의 우군이 되어 한국세무사회의 존립기반을 확고히 한다.
넷째, 사회적 입장에서 보면 경리직종에 종사할 수 있는 기초경리인 을 양성하여 계속 공급함으로써 경리인 수급에 안전판 역할을 한다. 다섯째, 국가의 입장에서 보면 학교교육을 이론중심에서 실무중심으 로 전환함으로써 올바른 학교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고 그 결과 실무실 습비용을 절약함으로써 사회적 비용을 절감한다. 다음으로는 인력뱅크 운영상황을 살펴 보자. 전산세무회계 자격시험제도를 처음 도입할 때 이 제도가 구인난 해결 에 획기적인 효과가 있으리라는 확신은 있었지만 점차 그 확신이 더해 가는 것 같다.
요즘 들어 우리 회 홈페이지의 인력뱅크에 구직자가 하루 평균 20여명씩 몰리는 것을 보면 웬지 마음이 설렌다. 머지않아 한국세 무사회가 조세전문가단체로서 경리직에 관한 한 대한민국 어느 단체보 다도 권위를 인정받을 날이 멀지 않았다는 것을 확신하기 때문이다. 홈페이지를 새로 개편하여 구인·구직사이트가 문을 연 지 6개월, 그간에 구직을 희망하는 경리직들이 부쩍 늘었고 이런 추세로 간다면 앞으로 一日 구직희망자 수가 50명 혹은 60명씩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이렇게 빠른 속도로 구직희망자 수가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 일까?
우리 회 홈페이지에 들어오면 취업이 잘 되기 때문이다. 인력뱅 크의 구인난을 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구직희망자보다 구인희망자가 훨씬 많이 올라오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한국세무사회 인력뱅크 문을 두드리면 틀림없이 취직이 된다는 소식이 널리 퍼지고 있다. 사실상 우리 회원들의 경리직 수요는 가히 무한정이라고 할 수 있다. 세무사 사무소 직원뿐 아니라 거래처 직원들까지 구해 주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사실 필자도 거래처에서 경리직 알선을 수없이 부탁받아 더러는 소개해 주었으나 대부분 미해결상태로 넘기고 말았다. 이와 같이 취업기회가 많다는 것은 직장을 구하는 경리인들에게는 기분좋은 일이고 특히 조세전문가 단체라는 점이 그들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지금의 추세대로 구인·구직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되면 우리 회의 인력뱅크를 회원이 아닌 일반회사에게까지 개방하여 명실공히 최고 수준의 경리직 취업센터로서의 자리 매김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한다.
그 이유는 첫째, 구직자(전산세무회계자격증 소지자)는 쉽게 직장을 구해서 좋고, 둘째, 구인자(세무사 및 기업체)는 실력 있는 직원을 광고비를 들이 지 않고서 채용할 수 있고, 셋째, 한국세무사회는 회원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자격시험 합격자들 의 취업을 보장함으로써 전산세무회계 자격시험의 공신력을 높임은 물 론 국가사회의 가장 절실한 문제인 실업을 해결하는 데 일조를 함으로 써 공공성을 지닌 세무사회의 역할을 충분히 다 한다고 볼 때 구직자, 구인자, 한국세무사회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고 본다. 이와 같이 양 제도는 이해관계인 모두가 이익이 되는 윈윈사업이기 때문에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앞으로 이 두 제도가 더욱더 활성화되어 한국세무사회의 큰 사업으 로 자리잡아 이해관계인 모두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을 기대해 본다.
제 309호 (2001.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