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상속세 등의 혜택을 줄여 생긴 재원으로 자녀수당을 일부 인상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정부.여당은 내년도 세제개편에서 상속세의 기초공제 혜택 축소, 부양공제 등 각종공제 재검토 등의 방법으로 3세 이하 아동에게 지급할 자녀수당 인상분 2천400억엔(약 3조2천억원)을 조달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현재 중학생 이하 아동 1인당 월 1만3천엔의 자녀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나 내년도부터 3세 이하 아동의 경우 자녀수당을 월 7천엔 인상해 2만엔을 지급할 방침이다.
일본 정부는 당초 배우자 공제 축소로 자녀수당 인상분을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주부층의 반발로 내년봄 지방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는 점을 감안해 유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