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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1257]
"서울시민 만성질환 증가…12.6%가 고혈압"
[연합뉴스 2010-12-20]
서울시 조사…2001년의 2.7배

흡연율↓, 비만율↑…9.2%는 "지난 1년간 자살충동"

 

서울시민 100명 중 약 13명이 고혈압을 앓는 등 만성질환자가 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건강 검진에 대한 시민의 관심도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시민 4만4천794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0일 발표한 '2010 서울시민보건지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조사 대상 중 고혈압 환자는 12.6%로, 2001년 같은 조사때 환자 비율 4.7%의 2.7배 정도로 늘었다.

당뇨 환자도 2001년 2.3%에서 올해 4.7%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협심증ㆍ심근경색증 환자는 0.38%에서 1.3%로, 뇌혈관질환 환자는 0.59%에서 1.22%로 증가했다.

서울시민에게 가장 많은 만성질환은 조사 대상의 15.5%가 앓고 있는 충치였으며, 이어 고혈압 12.6%, 관절염 5.9%, 당뇨병 4.7% 등 순으로 나타났다.

만성질환을 한 개 이상 앓고 있는 응답자는 전체의 39.7%에 달했다.

흡연율은 남성 41.9%, 여성 3.8% 등 전체의 20.4%로, 2001년 25.8%보다 줄었다.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인 비만율은 2001년 17.6%에서 올해 21.8%로 늘었다.

이 기간 음주율은 65.4%에서 61.1%로 감소했지만 1번에 소주 5잔 이상을 마시는 과다 음주율은 34.5%에서 43.5%로 증가했다.

일상생활에 지장이 올 정도의 우울감이 2주 이상 계속되는 우울증을 느낀 경우는 2001년 6.7%에서 올해 12.6%로 늘었으며, 지난 1년간 자살충동을 느꼈다는 응답자는 2005년 6.3%에서 올해 9.2%로 많아졌다.

지난 2년간 건강검진을 받은 응답자는 전체의 62.1%로 2001년 47.8%에 비해 14.3%포인트 많아졌다.

또 위암 검진율이 2001년 17.8%에서 올해 38.7%로, 대장암과 직장암 검진율은 7.8%에서 19.9%로 높아지는 등 암 검진을 받은 시민이 상당폭 늘었다.

서울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기초로 다양한 보건 정책과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조회: 1257]